"퍼스트 리퍼블릭 한숨 돌렸다"…뉴욕 증시 상승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3.17 06:23
수정2023.03.17 10:13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1.17% 상승한 3만 2246.5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76% 상승한 3,960.28에, 나스닥 지수는 2.48% 강세를 보이며 1만 1717.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월가 은행들이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이 되지 않을까 우려됐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구원의 손길을 내준 것이 호재였습니다.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공동 성명을 내고 “11개 은행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총 300억 달러를 예금한다”고 밝혔습니다. 11개 은행에는 JP모건, 시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 파고. PNC, 트루이스트, 뉴욕 멜론 은행 등이 포함됐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9.98% 반등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70조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한 것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단기적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스위스증권거래소에서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19% 급등했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보합 마감했습니다.
한편 퍼스트리퍼블릭, 크레디트스위스로 인한 리스크가 줄어들자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다시 연준이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올릴 것이란 관측을 키웠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오후 4기 기준으로 베이비스텝 가능성이 79.7%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금융 불안에도 불구하고 빅스텝을 단행한 것과 더불어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를 통해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는 보도에 4거래일 만에 올랐습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장보다 1.09% 상승하며 배럴당 68.3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가 배럴당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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