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CEO '美안보위협론' 반박… "오라클과 협력으로 해소 가능"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3.17 05:09
수정2023.03.17 07:05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6일 저우서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미국 기업 오라클과의 협력을 언급하면서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틱톡은 미국의 안보 우려 해소를 위해 틱톡의 미국 사용자 정보를 오라클의 서버에 저장하고, 싱가포르 등 틱톡의 자체 서버 기록을 삭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저우 CEO는 "중국 법과 기관이 어떤 요구를 하더라도 미국 사용자 정보는 그들이 손을 댈 수 없는 곳에 보관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틱톡과 오라클의 협력은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요구한 틱톡의 중국 창업자 보유 지분 매각 방안에 비해 안보 위협 해소에 훨씬 효율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오라클과의 협력으로 해소하지 못할 안보상 위협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진정한 해결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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