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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지난해 순이익 3901억원…1년 사이 3배

SBS Biz 권준수
입력2023.03.16 18:24
수정2023.03.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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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지난해 39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20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48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5.6% 뛰었습니다. 순이자마진(NIM)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자이익은 21.5% 늘어난 1조 22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NIM은 1.36%로 1년 전보다 0.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습니다. 총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 보여주는 총자산이익률(ROA)은 0.39%로 1년 전보다 0.2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투입한 자본이 얼마만큼의 순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7.61%로 5.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대출 부실에 대비해 1125억원의 충당금도 추가 적립했습니다. 적립액이 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률(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1년 전보다 65.17%포인트 상승한 325.97%를 나타냈습니다.

부실채권으로 분류된 여신 비중을 뜻하는 고정이하 여신비율(NPL)은 전년과 같은 0.19%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487억원에 그쳐 22.3% 줄었습니다. 유가증권 평가손실 확대 등 시장 여건이 나빠지면서 자산관리(WM) 사업 부문이 주춤하고 채권 처분 손실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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