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내주부터 분양가 12억원 넘어도 중도금 대출 받는다

SBS Biz 김기호
입력2023.03.16 16:08
수정2023.03.16 17:40

다음 주부터 분양가와 관계없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인당 최고 5억원으로 제한됐던 중도금 대출 한도도 사라집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 기준과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 규정을 폐지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개정된 사항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됩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2023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HUG 중도금 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 기준을 폐지하기로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애초 정부는 분양가 9억원 이하만 중도금 대출을 허용했으나 작년 11월 12억원 이하로 완화했고 이번에 이를 아예 없앴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대출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중도금 대출이 허용될 예정입니다.

또 현재 5억원으로 정해진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도 폐지돼, 수요자들의 중도금 조달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기호다른기사
[다음 주 경제일정] 일본 5월 경상수지 주목…16개월 연속 상승 관건
[오늘 날씨] 오전에 비 그치고 무더위…낮 최고 25~33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