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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농심 회장, 작년 연봉 16억원…전년비 14.5% 늘어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3.16 16:07
수정2023.03.16 17:40

신동원 농심 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약 16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신 회장이 받은 보수는 15억9천573만원입니다.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전 회장의 장남인 신 회장은 2021년 7월 취임했는데, 신 회장이 2021년 부회장과 회장으로서 각각 받은 연봉의 합과 비교하면 14.5% 증가한 수준입니다.

신 회장의 작년 연봉에는 상여금 1억1천310만원이 포함됐습니다.

농심 측은 이와 관련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주력 브랜드 품질 개선,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연결재무제표 매출 기준 17.5%의 성장을 달성한 점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준 부회장은 전년보다 4.1% 증가한 10억9천150만원을 받았습니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천687만원으로 전년(5천115만원)보다 11.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농심의 영업이익은 1천122억원으로 약 5.8% 늘었습니다.

매출은 17.5% 증가한 3조1천291억원, 순이익은 16.5% 증가한 1천1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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