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낙폭 둔화…송파구 하락 전환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3.16 14:25
수정2023.03.16 17:40
한국부동산원에 오늘(16일)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6% 떨어졌습니다.
5주 연속 하락폭이 줄어든 것이면서, 지난해 9월 둘째주(-0.16%) 조사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작은 낙폭입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0.07% 내려 지난주(-0.10%)보다 낙폭이 줄었고, 강동구는 -0.15%에서 -0.02%로 하락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서초구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0.01%)을 유지했습니다.
용산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23%에서 이번 주 -0.14%로 하락폭이 감소했고, 동대문구는 -0.31%에서 -0.15%로, 중랑구는 -0.24%에서 -0.16%로 각각 낙폭이 줄었습니다.
또 도봉구가 지난주 -0.39%에서 이번주 -0.29%로, 노원구는 -0.18%에서 -0.10%로 줄어드는 등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하락폭도 둔화했습니다.
지난주 서울에서 홀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던 송파구는 이번주 다시 0.01% 떨어졌습니다.
이에 비해 강서(-0.37%), 금천(-0.37%), 관악(-0.27%), 영등포구(-0.23%) 등 서남권은 지난주보다 낙폭은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하락폭이 컸습니다.
수도권 전체 낙폭은 -0,28%로 지난해 10월 둘째주(-0.28%) 이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0.34%)보다 둔화한 0.26% 하락해 역시 작년 10월 2주(-0.23%) 이후 5개월 만에 내림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전셋값도 약세는 지속됐지만 하락폭은 줄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50% 내려 올해 1월 3주(-1.11%) 이후 8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습니다. 전국 전셋값은 0.41% 떨어져 역시 지난달 첫주(-0.76%) 이후 5주 연속 내림폭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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