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고용부, '잇단 노동자 사망'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압수수색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3.16 13:19
수정2023.03.16 13:43

//img.biz.sbs.co.kr/upload/2021/01/27/Nwy1611708683778-850.jpg 이미지

노동당국이 최근 잇단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늘(16일) 오전 9시부터 세아베스틸 서울 본사와 전북 군산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세아베스틸 군산 공장에서 분진 제거작업을 하다가 화상을 입은 노동자 2명이 잇따라 사망했습니다.

이들은 연소탑 내부에서 살수 작업을 하다가 고온의 연소재가 덮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동부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고,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가 준수됐는지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산공장에서는 지난해에도 지게차 깔림 사고와 철강 제품 끼임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채은다른기사
격해진 美中 관세전쟁…자동차·가전 업계도 불똥 튀나
산업부, 美 무역법 301조 발표에 반도체·철강 등 업계 영향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