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퇴직공로금이 뭐길래...소환된 금융지주 회장들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3.16 12:59
수정2023.03.16 17:30

금융지주 회장 공로금, 일명 전별금이 새삼 화제입니다.
발단은 KB금융지주입니다.
금융감독원, 2021년 말에 임원 성과 보상체계 결정, 평가 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했습니다.
지적받았으니, 뭔가 해야겠죠.
KB금융지주, 이사 퇴직금 규정 제정 승인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상정키로 했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공로가 있는 이사, 퇴직금 이외에 퇴직위로금 혹은 특별공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
미묘한 파장을 낳은 것입니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올 퇴직하는 CEO들은 퇴직금에다가 공로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첫 대상자가 11월 임기가 끝나는 윤종규 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다 보니 윤 회장 퇴임 앞두고 조항 서둘러 마련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KB금융은 금감원이 지적한 것 따른 것일 뿐, 오비이락이라며 손을 내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는 인물이 또 있습니다.
바로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입니다.
하나금융지주 작년 3월 특별 공로금으로 김 전 회장에게 50억 원을 지급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실제 얼마 받았는지는 이번 사업보고서에 윤곽이 드러나는데, 당시 김 전 회장이 받기로 한 50억 원이 무슨 기준에 따라 정해졌냐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신한, 우리금융이 퇴임하는 조용병, 손태승 회장에게 공로금 주지 않기로 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발단은 KB금융지주입니다.
금융감독원, 2021년 말에 임원 성과 보상체계 결정, 평가 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했습니다.
지적받았으니, 뭔가 해야겠죠.
KB금융지주, 이사 퇴직금 규정 제정 승인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상정키로 했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공로가 있는 이사, 퇴직금 이외에 퇴직위로금 혹은 특별공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
미묘한 파장을 낳은 것입니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올 퇴직하는 CEO들은 퇴직금에다가 공로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첫 대상자가 11월 임기가 끝나는 윤종규 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다 보니 윤 회장 퇴임 앞두고 조항 서둘러 마련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KB금융은 금감원이 지적한 것 따른 것일 뿐, 오비이락이라며 손을 내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는 인물이 또 있습니다.
바로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입니다.
하나금융지주 작년 3월 특별 공로금으로 김 전 회장에게 50억 원을 지급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실제 얼마 받았는지는 이번 사업보고서에 윤곽이 드러나는데, 당시 김 전 회장이 받기로 한 50억 원이 무슨 기준에 따라 정해졌냐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신한, 우리금융이 퇴임하는 조용병, 손태승 회장에게 공로금 주지 않기로 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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