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 적금이 변동된다고?"…농협고객 뿔났다[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3.16 12:58
수정2023.03.16 14:00

농협중앙회, 여기도 적금 팔고도 욕을 먹고 있는 곳입니다.
작년 말 예금 금리가 치솟자, 일부 군소 농협에서 고금리 특판 적금을 내놨는데, 이게 발단이었습니다.
비대면에다가 금리 9%, 10% 짜리 적금이라고 하니 전국에서 수천억 원이 군소 농협에 몰렸습니다.
군소 농협, 자본금이 많아야 100억 원 정도인데, 수백억 원 이자 어찌 감당할지 막막했죠.
급기야 이자 못 주니 제발 적금 해지해달라고 읍소했습니다.
농협중앙회, 비대면 판매를 중단하면서 수습하는 분위기였는데, 또 터졌습니다.
3년까지는 고정금리로, 그 이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5년짜리 적금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설명이나 약관, 모두 모호했습니다.
5년 내내 고정금리를 받겠거니 생각했던 고객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민원이 제기되자 약관을 뜯어고쳤습니다.
그런데 고정금리였다가 변동금리로 바꾸는 게 말이 되냐며 항의하는 농협 고객이 나오고 있습니다.
뒤늦게 대책 내놓겠다고 했는데, 뿔난 고객들 마음을 얼마나 진정시킬지 주목됩니다.
작년 말 예금 금리가 치솟자, 일부 군소 농협에서 고금리 특판 적금을 내놨는데, 이게 발단이었습니다.
비대면에다가 금리 9%, 10% 짜리 적금이라고 하니 전국에서 수천억 원이 군소 농협에 몰렸습니다.
군소 농협, 자본금이 많아야 100억 원 정도인데, 수백억 원 이자 어찌 감당할지 막막했죠.
급기야 이자 못 주니 제발 적금 해지해달라고 읍소했습니다.
농협중앙회, 비대면 판매를 중단하면서 수습하는 분위기였는데, 또 터졌습니다.
3년까지는 고정금리로, 그 이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5년짜리 적금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설명이나 약관, 모두 모호했습니다.
5년 내내 고정금리를 받겠거니 생각했던 고객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민원이 제기되자 약관을 뜯어고쳤습니다.
그런데 고정금리였다가 변동금리로 바꾸는 게 말이 되냐며 항의하는 농협 고객이 나오고 있습니다.
뒤늦게 대책 내놓겠다고 했는데, 뿔난 고객들 마음을 얼마나 진정시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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