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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점유율 3%에 정부·업계 뭉쳐…"경쟁력 보완 필요"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16 11:17
수정2023.03.16 11:51


정부가 오늘(16일) 시스템반도체 수출·투자 전략회의를 열어 시스템반도체 시장점유율 확보를 주제로 반도체 업계와 논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오늘 회의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은 반도체 수출 현황·전망과 우리 반도체 기업을 위한 수출 지원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의 한국 점유율은 3% 수준으로 경쟁력이 매우 약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5천957억달러)에서 메모리반도체는 24%(1천440억달러), 시스템반도체는 61%(3천605억달러)를 차지합니다.

코트라는 시스템반도체에 중소·중견 기업의 비중이 높으며 다품종 소량 생산의 특성상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제조기업의 생태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반도체 설계 분야 기술·기업, 후공정, 전문인력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2042년까지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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