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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점 업종 매출이 1년 전보다 13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대부분 업종의 매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조치 해제 영향으로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16일 BC카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ABC(Analysis be BCiF) 리포트' 2호를 발행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소비업종 매출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및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필수였던 지난해 2월과 비교한 결과 대부분 업종 매출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BC카드가 지난달 국내 주요 소비업종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식음료 매출이 40% 가까이 늘었고, 이 중 주점 업종 증가율이 133%를 기록했다. (자료=BC카드)]

유일하게 하락한 주유 업종(-0.2%)의 경우 평균 유가가 1년 전보다 9%(137원)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점 업종의 경우 매출이 1년 전보다 133% 증가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항공이나 철도 등 운송 업종은 63%, 영화관이나 공연 등 문화 업종 매출은 55%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오프라인 소비의 대표 업종에서 큰 폭의 매출 상승률이 나타난 데는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조치 해제가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소비 바로미터인 카드 데이터 분석으로 국내 소비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알부터 ABC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며 "다각적 관점에서 실제 분석을 통해 학계 연구 기초자료 및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의적절하고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