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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연장근로해도 주60시간 이상은 무리"

SBS Biz 박연신
입력2023.03.16 09:55
수정2023.03.16 10:48

윤석열 대통령이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오늘(16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입법예고된 주 최대 69시간 근로제를 놓고 윤 대통령이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을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수석은 "(정부안은) 노사 합의에 따라 근로시간 선택권과 건강권,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만 장시간 근로를 조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MZ 근로자를 비롯해 노조 미 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에 세심히 귀 기울이며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주당 최대 69시간 노동을 허용하는 등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주 단위'의 연장근로시간 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해 탄력적 집중 근로가 가능하게 하도록 하려 했지만 장시간 노동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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