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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위기의 삼성전자 주총…600명 현장 찾았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3.15 11:20
수정2023.03.15 13:16

[앵커] 

소액주주 580만 명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정기 주주총회가 오늘(15일) 오전 열렸습니다. 

주총 분위기는 어땠고, 무슨 이야기 오갔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신채연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삼성전자 주총 끝났나요? 

[기자] 

오전 9시에 시작한 주총은 11시쯤 끝이 났는데요.

약 600명의 주주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올해 주총에서 삼성전자는 ESG를 강조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이번에 친환경의 일환으로 주총 우편물을 발송하지 않았고, 현장에서는 ESG를 소개하는 구역도 마련했습니다. 

한편 주총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5만 원대에 턱걸이하고 있다는 주주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시설투자 확대와 M&A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주총 안건은 어떻게 논의됐습니까? 

[기자] 

오늘 주총에는 한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안건 등이 올라왔고 모두 통과로 결론 났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선 혹한기를 겪고 있는 반도체 대응 전략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신규 응용처 중심으로 수요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해선 회사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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