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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오늘(15일) 오전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마주하겠지만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글로벌 톱 티어 회사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원욱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다섯 가지 안건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배당액은 1년 전보다 30원 상승한 보통주 1천30원, 우선주 1천8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로 전영현 부회장, 사외이사로는 권오경, 김덕현 이사를 재선임했으며, 이미경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했습니다. 이미경 사외이사 선임으로 삼성SDI는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기존 25%에서 50%로 늘었습니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서는 권오경 위원과 이미경 위원이 선임됐습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원욱 선임의 건'에서는 최원욱 이사가 재선임됐습니다.

끝으로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를 120억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65억원 중 총 63억원을 집행했는데, 실제 집행되는 금액과 차이가 커 올해는 이를 현실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