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SVB 폭풍 지나갔다"…뉴욕 증시 안도 랠리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3.15 06:31
수정2023.03.15 10:08


뉴욕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3만 2155.4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가 1.65% 오르며 3,919.29에, 나스닥 지수는 2.14% 오른 1만 1428.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금융계 전반으로 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도 예상에 부합하자 주요 지수는 안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지난 13일 폭락했던 지역은행주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이 SVB와 비슷한 파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전날 60% 폭락했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26.98% 폭등했고, 팩웨스트 뱅코프도 33.85% 크게 올랐습니다. SVB 파산 우려가 처음 제기됐던 지난 9일 이후 30% 넘게 추락했던 찰스슈왑 주가도 9%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월요일장 하락 이후 미국 투자은행 베어드의 데이비드 조지 애널리스트는 "지금이 몇 년 만에 돌아온 은행주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급격한 영업 환경 악화를 이유로 미국 은행 시스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습니다. 전망이 엇갈립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2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6%,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5% 올랐습니다. 헤드라인 CPI 기준 상승률이 8개월 연속 둔화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CPI가 0.4% 상승, 근원 CPI가 0.5% 올랐습니다.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1월 보다 0.1%p 높아졌습니다. 기저 물가 상승세 둔화가 더딥니다. 

국제유가는 아직 SVB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날도 하락세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일 대비 4.64% 하락하며 배럴당 71.33에 마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다인다른기사
[굿모닝 마켓] "국채가 답이다" 안전자산 선호 ↑…고꾸라진 주식 투자 열기
[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3거래일째 하락 마감…위험선호 심리 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