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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CPI 1년반 만에 최소폭 상승…근원물가 상승폭 확대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3.15 05:58
수정2023.03.15 07:54

[앵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1년반 만에 가장 적은 폭으로 오르는 등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연준 통화정책 결정의 핵심지표인 근원물가는 전달보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임종윤 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 동월보다 6.0% , 전달보다는 0.4% 각각 상승했습니다.



전년비로는 지난 1월보다 오름폭이 크게 줄면서 지난 2021년 9월 이후 1년반 만에 가장 적게 올랐습니다.

품목별로는 에너지 관련 물가들이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에너지 물가는 전달대비 0.6% 하락했는 데 특히, 천연가스 가격이 전달보다 8%나 급락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둔화되는 데 기여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근원물가는 여전히 강세였다고요?

[기자]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5%, 전월보다 0.5% 각각 올랐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1월보다 상승폭이 조금 줄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오름폭이 더 커졌고 시장 전망치와는 일치했습니다.

주택 임대료를 비롯한 주거 비용이 근원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주거비는 전달보다 0.8%, 전년 동월보다 8.1% 각각 급등해 근원 CPI 상승분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주거비에 이어 식료품 물가도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9.5% 각각 오르는 등 미국 국민들의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연준의 통화결정에 더 중요한 지표인 근원물가는 아직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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