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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안 부럽다!…카카오·토스·케이뱅크 억대 연봉 받는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3.14 08:00
수정2023.03.14 10:42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 원 안팎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심지어 일부 인터넷은행의 평균 연봉이 주요 시중은행을 앞지른 곳도 있었습니다. 

오늘(14일) 은행별로 공시한 '2022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뱅크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 1900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21년(6100만 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입니다. 

토스뱅크가 2021년 10월 출범한 만큼 연봉 차이도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1억 원을 훌쩍 넘는 토스뱅크의 평균 연봉은 앞서 공개된 KB국민은행(1억 1300만 원)이나 우리은행(1억 400만 원) 등 주요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공개된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가 1억 46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스톡옵션 행사 차익을 제외한 1인당 보수는 1억 7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가 9600만 원으로 1억 원에 소폭 못 미쳤지만, 지난 2021년(8천만 원)보다는 약 20% 상승했습니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모바일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만큼 개발직 등에 높은 보수를 제시해 인재를 채용하는 경향이 있어 연봉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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