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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은행규제 강화해야"…美 의회도 초당적 협력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3.14 05:54
수정2023.03.14 17:15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을 통해 미국의 은행시스템은 안전하며 SVB 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은행규제를 강화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의회도 바이든 정부의 조치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SVB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했다고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가진 대국민연설에서 재발방지를 가장 먼저 역설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은행 파산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의회와 금융당국에 은행 관련 규제를 강화하도록 요청할 것입니다.]

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은행 같은 은행 파산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트럼프 정부 때 풀었던 금융 규제를 다시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은행시스템이 안전하다고 안심해도 된다며 특히, 납세자들에게 어떤 손실도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미 의회도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요?

[기자]

공화당 소속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패트릭 맥헨리 위원장은 금융당국과 이들이 발표한 보호정책이 미국 금융시스템의 안전과 건전성을 보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위원회 민주당 측 간사인 맥신 워터스 의원도 은행 예금을 보호하고 SVB 붕괴 이후 금융 시스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민주당과 공화당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터스 의원은 특히, 미국 은행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고 밝혀,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은행규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미 연준 이사회는 현지시간 13일 SVB 파산 사태와 관련해 은행 감독과 규제에 대한 평가에 착수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실리콘밸리은행을 둘러싼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투명하며 신속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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