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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T모바일과 '맞손'…휴대전화 위성통신 서비스 개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3.14 04:43
수정2023.03.14 07:49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대표 통신사 T모바일과 손잡고 휴대전화 위성통신 지원 서비스 개발에 나섭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T모바일과 함께 휴대전화 위성통신 지원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약 4천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쏘아올렸고, 최근 'V2 미니'로 불리는 상위 위성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측은 현재 약 1백만 명의 스타링크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수익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차세대 초연결 시대의 핵심이 될 위성통신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통신 반도체업체 퀄컴은 샤오미와 비보, 화웨이 자회사 아너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함께 위성통신 지원스마트폰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애플 역시 아이폰14시리즈부터 긴급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했고, 중국 화웨이도 독자 개발한 위성을 이용해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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