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암 치료제 개발사 시젠 430억 달러에 인수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3.14 04:34
수정2023.03.14 07:49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인수 규모는 430억 달러(약56조원)에 달합니다. 이는 올해 들어 성사된 인수합병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양사의 합병 절차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 소식에 시젠 주가는 이날 장중 15%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인수에 대해 그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집중했던 화이자가 주류 제약사로 돌아가는 길을 닦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특수를 등에 업고 지난해 1천억 달러(약131조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습니다.
WSJ는 만약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화이자가 암 치료제를 확대하면서 2030년까지 특허 만료로 줄어들 수 있는 170억 달러의 매출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을 이을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특수로 두둑이 쌓아둔 현금으로 지난해에만 총 4건의 M&A를 통해, 희귀 신경계 질환 치료제와 유전자 편집기술 등을 확보하는 등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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