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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허리띠 졸라맨다…임금 사실상 동결추진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3.13 18:28
수정2023.03.14 10:04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기본 인상률을 1%대 수준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와의 임금 교섭에서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했습니다.

노조 측은 "회사가 올해 1,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이유로 이러한 인상률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본 인상률은 전 직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실제 임금 인상률은 여기에 개인별 고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을 더해 정해집니다.

지난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5%에 성과 인상률 평균 4%를 더한 9%였습니다.

노조는 10%의 임금 기본 인상률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 실무진은 지난해 12월 2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7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임금·복리 본교섭을 진행했습니다.

노조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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