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투캐피탈, 토스뱅크 유상증자 참여…지분 4% 658억원어치 매수
SBS Biz 오서영
입력2023.03.13 17:50
수정2023.03.13 18:34
[토스뱅크 내부사진. (사진=토스뱅크)]
한국금융지주 계열 여신전문금융회사인 한국투자캐피탈이 토스뱅크의 신규 주주가 됩니다.
한국투자캐피탈은 13일 공시를 통해 이달 말 토스뱅크의 신주발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약 1천13만800주를 사들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캐피탈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재무적 수익 창출 목적으로 658억5천20만원의 토스뱅크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한투캐피탈 자기자본 대비 10.1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취득 후 한투캐피탈의 토스뱅크 지분율은 4%입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30일입니다.
34.91%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 비바리퍼블리카를 제외하고 하나은행(10%), 한화투자증권(10%), 이랜드월드(10%), 중소기업중앙회(9.99%), SC제일은행(7.91%), 알토스벤처스(5.33%), 굿워터캐피탈(3.61%), 웰컴저축은행(3.24%), 한국전자인증(2.59%), 웰컴캐피탈(1.76%), 리빗캐피탈(0.66%) 등에 이어 주주로 합류하게 됩니다.
지난해 8월 토스뱅크가 출시한 '목돈 굴리기' 상품에 한국투자증권의 계좌를 연계해 발행어음을 판매하는 등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토스뱅크와의 제휴 인연에도 주목됩니다.
현재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이나 캐피탈사 통장 개설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제휴 가능성이 관측됩니다.
또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또 다른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인 가운데,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은행 독과점 해소 방안으로 부상하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투자를 다각화하는 모습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달 말 7번째 신주발행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는 토스뱅크는 약 658억원의 자금을 추가 확보하면서 사업 확장에 활용할 전망입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까지 6번째 유증을 통해 1조 450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했고, 이번 유증을 통해 더 늘어나는 자본금을 통해 서비스 성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토스뱅크가 출시한 ‘모임통장’에 23만명이 넘게 몰리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토스뱅크는 전세대출 등의 신규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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