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파산 막아라…美 정부, 사태 긴급진화 소방수 나서
SBS Biz 권준수
입력2023.03.13 17:49
수정2023.03.13 18:02
[앵커]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에 미국 정부와 연준은 신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자칫 시스템 위기로 옮겨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권준수 기자, 일단 뱅크런 확산을 막기 위해 시장 심리를 안심시키로 했군요?
[기자]
미국 재무부와 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실리콘밸리은행에 이어 뉴욕주에 있는 시그니처은행 파산 사태에 대해 고객 예금을 전액 보증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내놨습니다.
'특정 은행의 파산이 광범위한 금융권 리스크를 초래할 경우' 보험 한도를 초과한 예금도 보호할 수 있다는 연방예금보험법 조항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호한도인 25만 달러 이상 예금도 전액이 보호됩니다.
다만, 채권과 증권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앵커]
금융기관에 대한 유동성도 지원되죠?
[기자]
연준은 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기금, BTFP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 등을 담보로 내놓는 은행과 저축조합, 신용조합 등 금융기관에 1년간 자금을 대출할 계획입니다.
연준은 특히 담보 가치를 시장가가 아닌 액면가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는데, 채권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 없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섭니다.
[앵커]
상당히 신속하게 조치가 나왔군요?
[기자]
이번 조치는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나왔는데요.
이번 SVB 사태가 금융 시스템 전체의 위기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 개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조치가 공적 자금으로 투입되는 '구제금융'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요.
2008년 금융위기 때의 도덕적 해이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이번 사태해결을 위한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에 미국 정부와 연준은 신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자칫 시스템 위기로 옮겨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권준수 기자, 일단 뱅크런 확산을 막기 위해 시장 심리를 안심시키로 했군요?
[기자]
미국 재무부와 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실리콘밸리은행에 이어 뉴욕주에 있는 시그니처은행 파산 사태에 대해 고객 예금을 전액 보증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내놨습니다.
'특정 은행의 파산이 광범위한 금융권 리스크를 초래할 경우' 보험 한도를 초과한 예금도 보호할 수 있다는 연방예금보험법 조항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호한도인 25만 달러 이상 예금도 전액이 보호됩니다.
다만, 채권과 증권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앵커]
금융기관에 대한 유동성도 지원되죠?
[기자]
연준은 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기금, BTFP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 등을 담보로 내놓는 은행과 저축조합, 신용조합 등 금융기관에 1년간 자금을 대출할 계획입니다.
연준은 특히 담보 가치를 시장가가 아닌 액면가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는데, 채권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 없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섭니다.
[앵커]
상당히 신속하게 조치가 나왔군요?
[기자]
이번 조치는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나왔는데요.
이번 SVB 사태가 금융 시스템 전체의 위기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 개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조치가 공적 자금으로 투입되는 '구제금융'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요.
2008년 금융위기 때의 도덕적 해이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이번 사태해결을 위한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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