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6일 일본 방문 앞두고 "부처별로 협력사업 발굴·추진"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3.13 15:52
수정2023.03.13 16:43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일)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 분야별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에 한 총리는 "새로운 한일 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분야별 교류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오는 16일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그에 앞서 내일(14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사전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관련해 일본 피고 기업의 가칭 '미래청년기금' 출연에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런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런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한 과거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고 밝힌 점에 대해 "그런 얘기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기를 기대한다"라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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