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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에서 다이렉트로 가입할 수 있는 드론 보험을 선보였습니다. 

KB손보는 사업용과 공공용 드론(초경량 비행장치)의 운항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 'KB다이렉트 드론 배상 책임보험'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다이렉트 전용 상품으로 법정 한도인 대인 1억5천만원, 대물 2천만원까지 보장됩니다. 

기존에는 사업자용 드론이든 공공용 드론이든 모두 오프라인으로만 가입이 가능했는데, KB손보가 선보인 상품은 업계 최초로 모바일에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앞서 KB손보는 지난해 12월 기체 ▲신고번호 ▲이륙 중량 ▲드론 자체 중량 ▲용도 등을 입력하면 즉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게끔 표준화된 '드론 배상책임보험' 상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향후 보험가입 당시 확인한 정보를 정부에서 제공하는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에 제공해 드론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입니다.

박영식 KB손보 전무는 "사업용과 공공용 드론은 의무적으로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보험가입 관리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고, 가입 또한 불편해 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KB손보는 드론 산업을 육성하면서, 고객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드론 보험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