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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 한국 신사옥 짓는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3.13 10:26
수정2023.03.13 10:30

[사진 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ASML의 한국 신사옥 공사를 2천억원에 수주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에 ASML 한국 신사옥 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송동 동탄2지구 동탄JC 인근에 위치할 ASML 한국 신사옥은 지하 4층~지상 11층 2개동 연면적 7만4천418㎡ 규모로, 업무 및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ASML은 반도체 생산의 가장 중요한 공정인 극자외선 노광장비(반도체 기판에 설계대로 집적회로를 프린팅하는 장비)를 전 세계에 유일하게 공급하는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기업으로 매출은 약 29조원에 달합니다.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사옥의 재제조 센터를 통해 더 많은 부품을 한국에서 조달할 수 있는 협력사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종식 쌍용건설 상무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의 신사옥 공사 수주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ASML의 한국 투자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시공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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