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도 '사실상 파산 SVB'에 300억원 물렸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3.13 07:39
수정2023.03.13 10:08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SVB 파이낸셜 그룹의 지분을 10만795주 보유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지분 가치는 작년 말 기준 2319만6961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307억원 규모입니다.
그러나 SVB 금융그룹 주가는 파산 여파로 지난 9일 기준 106.04달러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절반 수준입니다. 이후로는 거래 정지 상태입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에 공시된 2021년 말 기준 SVB 금융그룹 주식 투자 평가액은 3624억원인데, 이 수치는 직접운용과 위탁운용이 모두 포함된 기금 전체 투자규모입니다.
SEC에 보고된 작년 말 수치는 국민연금의 직접 투자분만 포함돼 있고, 위탁 투자 규모까지는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날 SVB 파산 사태가 국내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나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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