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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보잉과 46조원 계약 눈앞"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3.13 04:55
수정2023.03.13 09:38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규모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보잉으로부터 총 350억 달러(약46조3천억원) 규모의 항공기를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거래가 성사 단계에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PIF는 조만간 두 번째 국적항공사 출범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이후 끊겼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항공업계에서는 대형 계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인도 국정 항공사 에어인디아는 보잉에 220대, 에어버스에 250대를 주문하며, 약 850억 달러(약11조4천억원) 규모의 항공 역사상 최대 계약을 맺었고, 유나이티드항공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 100대를 구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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