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폭풍전야 같은 증시…2월 고용보고서가 줄 충격은?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3.10 07:58
수정2023.03.10 08:32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정다인
목요일 장은 한 마디로 폭풍전야였습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예상 밖에 증가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지만,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불안감을 무시하지 못했습니다.
맑았다가 어두컴컴해지는, 폭풍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폭풍전야 같은 하루였죠.
2월 고용보고서가 줄 충격에 대비해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발을 빼는 분위기였는데요.
그 결과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와 S&P500 지수가 각각 1.6%, 1.8%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빠졌습니다.
맑은 날씨가 금세 저물고 어두컴컴해진 것이죠.
S&P500 섹터 등락률을 봐도 11개 섹터 모두 하락했습니다.
살아남은 섹터가 없었죠.
그 와중에 금융주는 4.1% 하락하면서 2020년 6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간 경기침체 우려로 압박을 받아왔었는데, 이날은 여러 개별 악재도 추가되면서 하락률이 컸습니다.
증시가 하락 반전하는데도 금융주의 영향이 컸는데요.
금융주를 뒤흔든 기업 2곳입니다.
주로 스타트업을 고객으로 둔 SVB 파이낸셜이 채권 판매에 따른 손실을 메우고자 22억 5천만 달러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연준의 역대급 금리 인상과 함께 채권 가치가 급락한 데 따른 조치인데, 향후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며 주가가 60% 넘게 폭락했고요.
SVB 파이낸셜 소식은 가상자산 전문은행인 실버 게이트가 청산을 선언한 직후 나온 소식이어서 충격이 더 컸습니다.
청산 선언한 실버 게이트의 주가도 42.16% 폭락했습니다.
급락세는 업계 전반으로 퍼져 주요 은행 시총에서도 수백억 달러가 함께 증발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가 5.4% 웰스파고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6% 이상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시총 상위 종목으로 종목 흐름 살펴보시죠.
애플이 주가가 소폭 하락했는데요.
오는 28일 클래식 음악 전용 앱인 애플 뮤직 클래식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골드만삭스가 향후 5년간 애플의 서비스 부문이 애플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죠.
애플이 서비스를 어떻게 확장시켜 나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0.5%가량 하락했고요.
알파벳C 2.1%, 아마존도 1.7% 내렸습니다.
엔비디아가 3%가량 하락했지만 시총 6위 자리 지키고 있고요.
테슬라 5%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충돌사고에 이어 운전대 이탈 사고까지 특별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하락세 이어가고 있는건데는 이렇게 주가가 하락하는 중에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는 2가지 ETF에 테슬라 주식 1,260만 달러 규모를 추가했습니다.
한편 평균적으로 테슬라 거래금액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주가가 올라야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가 높아진다는 분석입니다.
전체적인 흐름 살펴보고 왔는데요.
이제 이날 나온 주요 지표 확인하겠습니다.
이날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공개됐습니다.
금융주 폭격을 맞기 전까지 시장이 오름세를 보였던 것도 이 지표 덕분이었죠.
지난 3월 4일 기준 신규 청구 건수가 21만 1천 건을 기록해 전주 대비 2만 1천 건 증가했습니다.
오랜만에 전주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죠.
올해 들어 가장 큰 청구 건수이자, 다우존스 예상치 19만 5천 건도 상회한 수치입니다.
계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171만 8천 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그동안 노동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지표가 많았는데, 실업자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오히려 시장에는 안도감을 줬던 것이죠.
이제 시선은 현지시간 오늘(10일 발표될 2월 고용보고서로 옮겨갔는데요.
노동 시장을 확인하고 나면 베이비스텝이냐, 빅스텝이냐 불확실성을 한 겹 벗어낼 수 있겠죠.
폭풍 속으로 들어가냐, 폭풍을 아슬아슬 피해 가느냐.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알 수 있는 것이죠.
2월 고용보고서를 확인하기 전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3월 FOMC 금리 인상 폭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골드만삭스는 3월 FOMC가 근소한 차이로 빅스텝보다는 베이비스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고요.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제러미 시걸 교수도 0.5%p 금리 인상은 연준의 잘못된 결정이 될 것이라며 베이비스텝을 옹호했죠.
반면 월가의 신채권왕 제프리 건들락은 빅스텝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데요.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빅스텝 가능성이 전일 대비 소폭 감소하는 모습 보이긴했습니다.
전일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63.1%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베이비스텝보다는 빅스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더 가파른 금리 인상이 주식 대량 매도를 촉발하고, 원자재 가격 하락과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식 대량 매도에 대한 걱정이 큰지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하루 10억 달러 이하로 줄었는데요.
하루 20억 달러였던 순매수 규모가 10억 달러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대량 매도 가능성에 리스크를 줄이려는 개인 투자자를 확인할 수 있죠.
개인투자자가 투자 규모를 줄인 만큼 당분간 시장은 기관투자자 매매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이 어떤 종목을 매수하고 매도하는지 체크해보셔야겠습니다.
앞서 보셨던 골드만삭스의 코멘트를 생각하며 달러화 가치와 원자재 가격도 체크해보시죠.
빅스텝 우려가 부상한 가운데,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105수준에 머물고 있어서 킹달러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달러 기반으로 거래되는 국제유가 하방 압력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죠.
WTI가 전거래 대비 1.23% 하락하며 배럴당 75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국제금값은 달러화 가치가 주춤하면서 소폭 올랐습니다.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2년물이 5% 아래로 내려와 4.87%대에서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는데요.
10년물은 3.907% 나타내고 있고요.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 폭도 줄었습니다.
빅스텝 가능성에 실버 게이트 청산까지 악재가 겹치며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오전 8시 기준 2천 7백 5십만 원~6십만 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을 소화하며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DAX지수만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어제(9일)도 엇갈렸습니다.
일본 증시는 기술주 오름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지만 중화권 증시는 경기회복 둔화 우려와 외국인 이탈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중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했는데요.
시장 전망치보다도 큰 하락 폭으로 중국 경제 부진을 시사했습니다.
목요일 장은 한 마디로 폭풍전야였습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예상 밖에 증가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지만,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불안감을 무시하지 못했습니다.
맑았다가 어두컴컴해지는, 폭풍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폭풍전야 같은 하루였죠.
2월 고용보고서가 줄 충격에 대비해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발을 빼는 분위기였는데요.
그 결과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와 S&P500 지수가 각각 1.6%, 1.8%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빠졌습니다.
맑은 날씨가 금세 저물고 어두컴컴해진 것이죠.
S&P500 섹터 등락률을 봐도 11개 섹터 모두 하락했습니다.
살아남은 섹터가 없었죠.
그 와중에 금융주는 4.1% 하락하면서 2020년 6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간 경기침체 우려로 압박을 받아왔었는데, 이날은 여러 개별 악재도 추가되면서 하락률이 컸습니다.
증시가 하락 반전하는데도 금융주의 영향이 컸는데요.
금융주를 뒤흔든 기업 2곳입니다.
주로 스타트업을 고객으로 둔 SVB 파이낸셜이 채권 판매에 따른 손실을 메우고자 22억 5천만 달러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연준의 역대급 금리 인상과 함께 채권 가치가 급락한 데 따른 조치인데, 향후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며 주가가 60% 넘게 폭락했고요.
SVB 파이낸셜 소식은 가상자산 전문은행인 실버 게이트가 청산을 선언한 직후 나온 소식이어서 충격이 더 컸습니다.
청산 선언한 실버 게이트의 주가도 42.16% 폭락했습니다.
급락세는 업계 전반으로 퍼져 주요 은행 시총에서도 수백억 달러가 함께 증발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가 5.4% 웰스파고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6% 이상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시총 상위 종목으로 종목 흐름 살펴보시죠.
애플이 주가가 소폭 하락했는데요.
오는 28일 클래식 음악 전용 앱인 애플 뮤직 클래식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골드만삭스가 향후 5년간 애플의 서비스 부문이 애플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죠.
애플이 서비스를 어떻게 확장시켜 나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0.5%가량 하락했고요.
알파벳C 2.1%, 아마존도 1.7% 내렸습니다.
엔비디아가 3%가량 하락했지만 시총 6위 자리 지키고 있고요.
테슬라 5%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충돌사고에 이어 운전대 이탈 사고까지 특별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하락세 이어가고 있는건데는 이렇게 주가가 하락하는 중에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는 2가지 ETF에 테슬라 주식 1,260만 달러 규모를 추가했습니다.
한편 평균적으로 테슬라 거래금액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주가가 올라야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가 높아진다는 분석입니다.
전체적인 흐름 살펴보고 왔는데요.
이제 이날 나온 주요 지표 확인하겠습니다.
이날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공개됐습니다.
금융주 폭격을 맞기 전까지 시장이 오름세를 보였던 것도 이 지표 덕분이었죠.
지난 3월 4일 기준 신규 청구 건수가 21만 1천 건을 기록해 전주 대비 2만 1천 건 증가했습니다.
오랜만에 전주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죠.
올해 들어 가장 큰 청구 건수이자, 다우존스 예상치 19만 5천 건도 상회한 수치입니다.
계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171만 8천 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그동안 노동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지표가 많았는데, 실업자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오히려 시장에는 안도감을 줬던 것이죠.
이제 시선은 현지시간 오늘(10일 발표될 2월 고용보고서로 옮겨갔는데요.
노동 시장을 확인하고 나면 베이비스텝이냐, 빅스텝이냐 불확실성을 한 겹 벗어낼 수 있겠죠.
폭풍 속으로 들어가냐, 폭풍을 아슬아슬 피해 가느냐.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알 수 있는 것이죠.
2월 고용보고서를 확인하기 전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3월 FOMC 금리 인상 폭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골드만삭스는 3월 FOMC가 근소한 차이로 빅스텝보다는 베이비스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고요.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제러미 시걸 교수도 0.5%p 금리 인상은 연준의 잘못된 결정이 될 것이라며 베이비스텝을 옹호했죠.
반면 월가의 신채권왕 제프리 건들락은 빅스텝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데요.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빅스텝 가능성이 전일 대비 소폭 감소하는 모습 보이긴했습니다.
전일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63.1%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베이비스텝보다는 빅스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더 가파른 금리 인상이 주식 대량 매도를 촉발하고, 원자재 가격 하락과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식 대량 매도에 대한 걱정이 큰지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하루 10억 달러 이하로 줄었는데요.
하루 20억 달러였던 순매수 규모가 10억 달러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대량 매도 가능성에 리스크를 줄이려는 개인 투자자를 확인할 수 있죠.
개인투자자가 투자 규모를 줄인 만큼 당분간 시장은 기관투자자 매매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이 어떤 종목을 매수하고 매도하는지 체크해보셔야겠습니다.
앞서 보셨던 골드만삭스의 코멘트를 생각하며 달러화 가치와 원자재 가격도 체크해보시죠.
빅스텝 우려가 부상한 가운데,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105수준에 머물고 있어서 킹달러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달러 기반으로 거래되는 국제유가 하방 압력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죠.
WTI가 전거래 대비 1.23% 하락하며 배럴당 75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국제금값은 달러화 가치가 주춤하면서 소폭 올랐습니다.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2년물이 5% 아래로 내려와 4.87%대에서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는데요.
10년물은 3.907% 나타내고 있고요.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 폭도 줄었습니다.
빅스텝 가능성에 실버 게이트 청산까지 악재가 겹치며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오전 8시 기준 2천 7백 5십만 원~6십만 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을 소화하며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DAX지수만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어제(9일)도 엇갈렸습니다.
일본 증시는 기술주 오름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지만 중화권 증시는 경기회복 둔화 우려와 외국인 이탈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중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했는데요.
시장 전망치보다도 큰 하락 폭으로 중국 경제 부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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