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북미' 사업 '줄해고'...포시마크 이어 왓패드도 감축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09 17:41
수정2023.03.09 17:49
네이버의 북미 쪽 자회사인 왓패드가 현지시간 8일 전체 임직원 267명 중 15%인 42명을 정리해고했습니다.
왓패드는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경제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며 "인력을 줄인다는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왓패드는 네이버가 지난 2021년 인수한 웹소설 플랫폼으로 전 세계 이용자 9천만 명과 작품 10억 개에 달합니다.
네이버의 또 다른 자회사인 미국 C2C(개인 간 거래)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도 지난달 일부 직원에 해고를 통지한 바 있습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북미 사업 흥행에 감축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네이버는 이달 말에 수백 명의 규모가 되는 신입 공개 채용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회사나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다 보니 그에 맞춰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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