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는 나는 상위 보험사 연봉, 신의 직장 은행 제쳤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3.09 11:15
수정2023.03.09 11:40
[앵커]
한쪽에선 이렇게 정부 도움이 절실한데, 요즘 경기와 정 반대로 연봉이 치솟는 곳도 있습니다.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연봉이 속속 은행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보험사 직원 상위 10%의 평균 연봉은 2억 원을 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생명보험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직원 평균 연봉은 재작년 기준 1억 1천500만 원입니다.
은행권 중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국민은행보다 많았습니다.
교보생명은 9천738만 원, 한화생명도 9천200만 원으로 주요 생명보험사 직원 평균연봉은 1억 원에 근접했습니다.
손해보험사는 1억 원을 훌쩍 넘기도 합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이 1억 원을 넘었고 메리츠화재가 9천480만 원, KB손해보험이 8천822만 원, DB손해보험이 7천849만 원입니다.
5대 시중은행에는 없는, 상위 10%의 평균연봉이 2억 원을 넘는 회사도 적지 않습니다.
생보사 중에선 삼성생명이 2억 1천700만 원으로 2억 원을 넘었고, 교보생명, 한화생명은 2억 원에 가까웠습니다.
손보사 중에선 메리츠화재가 2억 2천546만 원으로 전 보험업권을 통틀어 가장 높았고, 삼성화재가 2억 2천427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대해상도 1억 9천794만 원으로 2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주요 보험사의 작년 평균연봉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주요 보험사들이 작년 손해율 개선 등에 따른 호실적으로 직원 성과급을 대폭 인상했기 때문입니다.
[김득의 / 금융정의연대 대표: 자기들의 노력에 의해서 한 게 아니라 (이익 배분) 제도에 따라서 혜택을 본 것이었다면 합의에 대한 내용이 있다 하더라도 (성과급으로) 다 가져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은 들죠.]
고금리와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권의 성과급 잔치를 놓고 은행권에 이어 보험업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한쪽에선 이렇게 정부 도움이 절실한데, 요즘 경기와 정 반대로 연봉이 치솟는 곳도 있습니다.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연봉이 속속 은행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보험사 직원 상위 10%의 평균 연봉은 2억 원을 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생명보험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직원 평균 연봉은 재작년 기준 1억 1천500만 원입니다.
은행권 중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국민은행보다 많았습니다.
교보생명은 9천738만 원, 한화생명도 9천200만 원으로 주요 생명보험사 직원 평균연봉은 1억 원에 근접했습니다.
손해보험사는 1억 원을 훌쩍 넘기도 합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이 1억 원을 넘었고 메리츠화재가 9천480만 원, KB손해보험이 8천822만 원, DB손해보험이 7천849만 원입니다.
5대 시중은행에는 없는, 상위 10%의 평균연봉이 2억 원을 넘는 회사도 적지 않습니다.
생보사 중에선 삼성생명이 2억 1천700만 원으로 2억 원을 넘었고, 교보생명, 한화생명은 2억 원에 가까웠습니다.
손보사 중에선 메리츠화재가 2억 2천546만 원으로 전 보험업권을 통틀어 가장 높았고, 삼성화재가 2억 2천427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대해상도 1억 9천794만 원으로 2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주요 보험사의 작년 평균연봉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주요 보험사들이 작년 손해율 개선 등에 따른 호실적으로 직원 성과급을 대폭 인상했기 때문입니다.
[김득의 / 금융정의연대 대표: 자기들의 노력에 의해서 한 게 아니라 (이익 배분) 제도에 따라서 혜택을 본 것이었다면 합의에 대한 내용이 있다 하더라도 (성과급으로) 다 가져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은 들죠.]
고금리와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권의 성과급 잔치를 놓고 은행권에 이어 보험업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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