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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 91.7만개 '2배 급증'…주 업종은 제조업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3.09 11:05
수정2023.03.09 12:00

2020년말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91.7만 개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2020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가 전자상거래 등 사업장 없는 사업체가 조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전년(45.8만 개)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총 91만7천365개로 집계됐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입니다.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주점업, 광업, 수도업, 운수업, 금융·보험업 등 32개 업종은 제외됩니다. 

중기부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메트릭스에 의뢰해 5천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창조기업의 주 업종은 ‘제조업’(28.4%), ‘교육서비스업’(17.2%), ‘전자상거래업’(16.4%) 순,창업동기는 ‘적성·능력 발휘’(59.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27.2%(249,623개), 서울 24.7%(226,622개), 부산 6.2%(56,507개), 경남 6.0%(55,019개), 인천 5.2%(47,713개)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이 57.1% (523,958개), 비수도권이 42.9%(393,407개)를 차지했습니다.

대표자 평균 연령은 약 50.7세였습니다. 성별은 남성이 71.5%, 여성이 28.5%로 조사되었으며, 2021년 기준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98백만원, 당기순이익은 61백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업력은 약 12년이며,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법인기업(12.8%) 보다 개인사업체(87.2%)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요 거래처로는 ‘개인 소비자(BtoC)’가 6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기업체(BtoB)’ 33.2%, ‘정부·공공기관(BtoG)’ 3.1% 순입니다.

또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기간은 평균 2.6개월, 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은 평균 15.3개월로 나타났습니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59.7%), ‘고소득 창출’(21.3%), ‘정책영향’(9.5%), ‘생계유지’(7.8%) 순으로 높았으며,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0.8개월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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