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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올해 꼭 집 사자"…최근 사람들 부쩍 몰리는 '이곳'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3.09 10:22
수정2023.03.09 15:51

지난달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4.8대 1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은 오늘(9일) 지난 2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4.8대 1로 전달인 1월의 경쟁률인 0.3대 1보다 큰 폭으로 올라, 지난해 11월 6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1순위 청약 미달률 역시 1월 73.8%에서 2월 33.2%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청약 경쟁률이 오르고 미달률이 떨어진 것은 핵심 입지에서 분양한 단지가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청약 경쟁률은 지역이나 단지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 분양된 6곳 중 평균 청약 경쟁률이 1:1을 넘지 못한 곳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위치한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1.5대 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충북 청주 ‘복대자이더스카이’는 8.1대 1,  경기 구리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 7.3대 1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경기 수원 ‘수원성중흥S클래스’는 0.7대 1, 인천 미추홀구 ‘더샵아프테’는 0.4대 1, 광주 서구 ‘광주상무역골드클래스’는 0.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1도 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 돌입을 앞두고 무순위 청약 조건 개선과 전매제한 완화 시행이 예정돼 있어, 분양 시장 분위기가 반등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공급되는 '영등포자이디그니티' 1순위 청약 결과, 98가구 모집에 1만9천478명이 몰리면서 평균 198.76대 1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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