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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실적 부족하다면?…3명 중 1명 "더 쓰고 혜택 받겠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3.03.09 10:06
수정2023.03.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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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릴라가 14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월말 카드 실적이 혜택 기준에 못 미친다면 응답자의 29.3%는 "혜택을 받기 위해 남은 기간 실적을 다 채운다"고 답했다. (사진=카드고릴라)]
 
매달 말일 카드 실적이 부족해 다음 달 혜택을 못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3명 중 1명은 지출을 늘려 실적 기준을 채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지난달 16일부터 약 2주간 1440명을 대상으로 '월말에 확인한 카드 실적, 채우지 못했다면?'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남은 기간 바싹 실적 채워서 다음 달 혜택 받겠다'는 응답이 29.3%(422표)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실적 채우기(이월) 서비스로 다음 달 혜택을 받겠다'와 '다음 달 혜택 없이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각각 25.8%(371표), 20.4%(294표)로 뒤를 이었습니다.

실적 채우기(이월) 서비스란 일부 카드사가 제공하는 것으로, 일정 횟수·한도 안에서 전월실적을 채워주거나 해당 월에 사용한 이용금액을 다음 달로 미루는 것을 말합니다.

이 밖에 15.6%(225표)는 '원래 실적에 구애받지 않는다', 8.9%(128표)는 '혜택 받을 수 있는 다른 카드를 사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코로나 시대 카드 트렌드가 '무조건 카드'였다면 이제는 '생활형 카드'가 다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카드 발급 시 본인에게 맞는 혜택 영역도 중요하지만 전월실적 제외 항목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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