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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대출금리보다 훨씬 빨리 떨어졌다

SBS Biz 권준수
입력2023.03.08 19:01
수정2023.03.08 19:03

은행권이 지난해 12월 이후 급등했던 여·수신 금리를 조정하면서 예금 같은 수신 금리를 더 빨리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경제 이슈 분석(2023.3월)'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국내은행의 여신 금리는 5.46%로 전달 대비 0.1%p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신 금리는 3.83%로 0.39%p 내려갔습니다. 수신 금리가 여신 금리 대비 3배 넘게 떨어진겁니다.

대출 금리 중에선 가계 대출 금리 하락 폭이 컸습니다.

1월 말 기업 대출 금리는 5.47%로 전달 대비 0.09%p 하락하고, 가계대출 금리는 5.47%로 0.13%p 하락했습니다.

수신 금리는 정기예금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하락하는습니다.

1월 말 정기예금 금리는 3.87%로 전달 대비 0.42%p 떨어졌습니다.

수신금리 하락에는 은행권의 조달 사정이 개선되며 수신 경쟁이 완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채권시장 자금 조달이 개선되면서 고금리를 주며 예금을 유인할 요인이 적어진 영향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여수신금리 하락은 국내외 통화정책 속도 조절 기대, 시장 안정화 대책 등에 따른 장·단기 시장금리 하락에 더해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 인하와 자금조달 유인 축소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라며 "당분간 시장금리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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