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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주가 또 공개매수가 넘었다…16만원도 돌파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3.08 16:28
수정2023.03.08 16:30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가 장중 16만 원을 넘어서는 등 강세 마감했습니다.



카카오가 주당 15만 원에 공개매수하기로 발표한 뒤 이틀째되는 날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선 것입니다.

오늘(8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 주가는 어제(7일)보다 5.88%, 8천800원 오른 15만 8천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오후 2시 40분엔 16만 1천2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에스엠 지분 35%를 주당 15만 원에 공개매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15만 원을 훌쩍 넘으면서 카카오가 제시한 공개매수가격 15만 원을 5.3%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카카오의 공개매수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카카오에 앞서 공개매수를 진행했던 하이브 또한 에스엠 주가가 공개매수가격인 12만 원을 상회하면서 지분 0.98% 취득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 건 개인투자자들로, 341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도 164억 원 사들였습니다.

이들이 에스엠 주식을 사들인 이유는 하이브가 추가 공개매수에 나서며 맞불을 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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