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위, 온라인쇼핑몰 '뉴트리코어' 과징금 5억원 부과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08 14:41
수정2023.03.08 16:13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대응에 늦은 에스엘바이오텍에 5억여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에스엘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을 파는 온라인쇼핑몰 뉴트리코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보위는 오늘(8일)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에스엘바이오텍을 포함한 4개 업체에 4억 8천342만 원의 과징금과 3천4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에스엘바이오텍은 뉴트리코어 사이트 보안을 소홀히 해 악성코드 파일이 실행되도록 방치했습니다.
이로써 이용자 75명의 신용카드 결제정보와 11만 9천756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이어 에스엘바이오텍이 개인정보 유출신고와 통지를 늦게 한 사실도 확인돼 과징금 4억 6천456만 원과 과태료 72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애드테크 업체인 TNK팩토리도 1만 6천702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아 과징금 1천138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내게 됩니다.
온라인 교육 서비스 업체인 KG에듀원도 1천136건의 신분증을 노출하고 유출신고를 늦게 해 과징금 747만 원과 과태료 1천8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도미노피자도 이용자 1명의 유출되도록 만들고 신고와 통지가 늦지면서 과태료 72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진성철 개인정보위 조사2과장은 "홈페이지 취약점 개선을 바란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고, 이용자에게 통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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