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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서민·소상공인에 1조7천억원 지원…대출 금리도 인하

SBS Biz 오서영
입력2023.03.08 10:16
수정2023.03.09 13:54

[BNK부산은행 본점.(사진=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각종 대출상품의 금리를 낮추는 등 총 1조7천억원 규모의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에 나섭니다.



부산은행은 1조6929억원 규모로 가계 대출 상품을 비롯해 기존 저신용 차주의 대출 금리 감면, 제2금융권 이용 취약계층의 대환대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출 고정금리 감면과 보증서 대출 확대 등을 지원하는 '따뜻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은 현재 판매 중인 주택·전세·신용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금리를 이번달 중에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최대 0.8%포인트,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최대 0.85%포인트,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는 0.6%포인트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 인하합니다. 



다음달 중에는 기존 대출 차주를 대상으로도 금리를 낮춥니다.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의 저신용 차주가 보유한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는 모두 최대 0.5%포인트 내립니다. 

부산은행은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BNK 따뜻한 상생 대환대출'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차보전이 종료되는 '코로나19 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 대출' 기한을 연장하면 기존 6.3%였던 변동금리를 4.9%의 고정금리로 변경해 이자 부담을 낮출 방침입니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이 70억원을 특별 출연해 올해 2577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상 보증서 대출도 확대 시행합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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