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전이암진단비도 보장"…업계 최초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3.07 19:38
수정2023.03.07 19:38
[메리츠화재가 기존 암보험 보장공백을 해소하고 유사암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암 관련 신담보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자료: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전이암진단비 담보를 출시했습니다.
7일 메리츠화재는 기존 암보험 보장공백을 해소하고 유사암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암 관련 신담보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특약들은 ▲전이암진단비 ▲유사암수술비(25% 체증형) ▲재발암 및 잔여암진단비로 업계 최초입니다.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암 발생자 중 전이암 발생자가 46.1%로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5년 암상대생존율은 인접조직이나 림프절 전이 등 국소 진행 시 73.4%, 원격 전이(다른 부위에 전이) 시 24.4%로 전이가 진행되는 경우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생존율이 100%에 가까운 갑상선암의 경우에도 원격 전이 시 생존율은 61%에 불과해 전이암 보장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메리츠화재가 출시한 전이암진단비는 중증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림프절 전이를 포함한 국소 진행과 중증도가 높은 원격 전이까지 모든 단계의 전이암을 보장합니다.
원발암과 전이암을 동시에 진단 받은 경우 기존 암진단비가 갖고 있는 보장 공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기존 암진단비는 원발암과 전이암 동시 진단 시 원발부위 기준 암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해당 전이암진단비를 가입해 원발암과 전이암에 대해 모두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유사암수술비(25% 체증형)는 유사암 수술 횟수에 따라 가입금액 대비 최대 두 배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입니다. 최근 암에 대한 생존율과 기대수명 증가로 새로운 유사암 진단과 재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암수술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보험금을 수술 1회당 25%씩, 최대 2배까지 체증해서 지급해 유사암에 대한 보장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재발암 및 잔여암 진단비는 첫번째 암이 발생하고 2년 후 동일한 암종으로 재발 또는 암세포가 남아있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장 가능합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9%로 세명 중 한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며 "이번 신담보 3종을 통해 암에 대한 어떠한 보장공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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