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스타트업 '쓰리세컨즈' 자율주행 기술부문 인수
SBS Biz 김완진
입력2023.03.07 11:28
수정2023.03.07 11:33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주행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기술부문을 인수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2016년 카이스트 출신 김재우 대표가 창업한 쓰리세컨즈는 고도화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 개인 맞춤형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실시간 주행 데이터 수집 기기 '자이로', 관제·주행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팀솔루션’ 등 자율주행 특화 제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2020년 쓰리세컨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에 쓰리세컨즈의 시험용 차량 실시간 관제 시스템과 무인 테스트 솔루션을 도입해 주행 테스트를 자율주행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모빌리티 분야 주행 테스트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면 운전자 없이 더 많은 주행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타이어와 차량 개발에 크게 유리하다고 보면서, 기술 인수로 확보한 데이터 수집 기술과 분석 역량은 향후 신사업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술 인수가 마무리되면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인력은 한국앤컴퍼니로 편입됩니다. 이후 자율주행과 지능형 타이어 개발, 한국테크노링 관제 솔루션 고도화 등 여러 미래 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최고디지털책임자는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가 모빌리티 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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