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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 최종 후보 오후 발표…최종 선임 '안갯속'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3.07 11:15
수정2023.03.07 14:48

우리 산업계 수장들과 관련된 소식들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차기 수장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압박을 받고 있는 KT는 오늘(7일) 차기 대표 최종 후보 1인을 확정 발표할 전망입니다. 최근 사외이사 한 명이 사임 의사를 밝혀 KT 안팎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우선 KT 차기 대표 최종 후보, 언제쯤 알 수 있는 겁니까? 

KT 이사회는 오늘 현직인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과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그리고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과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합니다. 

이후 차기 대표 후보 한 명을 확정하고 오늘 오후 5시에서 6시 이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전망입니다. 

구현모 대표는 이번 달을 끝으로 3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최근 사외이사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KT 안팎으로 시끄러운 분위기죠? 
사외이사인 벤자민 홍 이사가 최근 KT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해 3월 사외이사로 선임된 홍 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였는데요.
 

KT 이사회 관계자는 "벤자민 홍 사외이사는 주로 해외에 있다 보니 대내 일정을 매번 소화하기 힘들어 이전부터 사임을 요청했다"며 "이번 외풍과는 관계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강철 전 사외이사도 임기를 1년 정도 앞두고 지난 1월 중도 사임한 바 있는데요.

KT 이사회 구성원은 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2명 총 8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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