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참전' SM주가 단숨에 14만7천원으로…13% 치솟아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3.07 09:03
수정2023.03.07 10:27
오늘(7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2분 기준 에스엠은 1주당 14만 7천1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에스엠 주가는 어제(6일) 13만 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보다 13% 넘게 치솟은 셈입니다.
이에 장 시작과 동시에 변동성안정장치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변동성 안정장치는 개별종목의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주가급변 등을 완화하기 위해 2분간 단일가 매매 및 임의연장 30초의 냉각기간을 진행하는 가격 안정화 장치입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에스엠 주식을 주당 15만 원에 총 833만 3천641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이는 에스엠 주식의 3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총 1조 2천500억 원가량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자금은 두 회사가 절반씩 나눠 부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개매수에 성공한다면 카카오는 하이브를 넘어 에스엠 최대 주주 자리에 오릅니다.
하이브는 현재 공개매수로 얻은 지분 0.98%를 합쳐 15.78%의 지분을 가진 상태입니다. 풋옵션이 걸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3.65%를 합치더라도 19.43% 정도로, 20%를 밑돕니다.
카카오는 올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와 싱가포르투자청(GIC)에서 1조 1천5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받은 바 있습니다. 약 9천억 원의 1차 자금은 지난 24일 들어왔고, 나머지는 오는 7월 납입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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