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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횡령'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영장

SBS Biz 김완진
입력2023.03.06 17:45
수정2023.03.06 18:26

[앵커]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계열사 부당지원과 회삿돈 유용 등 개인 비리 혐의에 따른 건데요.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완진 기자, 검찰은 조 회장이 어떤 법을 어겼다고 본 겁니까?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조 회장에게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계열사인 MKT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로 갔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회사 돈을 옳지 않게 썼다는 혐의는 왜 받는 겁니까? 

[기자] 

조 회장은 현대차 협력사인 리한의 대표에게 MKT 자금 130억 원을 부당하게 빌려준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돈을 빌려줘 MKT에 손실을 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개인 집 수리를 하고 외제차를 사는 데 회사 돈 수십억 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달 검찰은 조 회장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조 회장은 과거에도 하청 업체에서 납품 대가로 6억 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와 다른 계열사에서 3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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