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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적응했는데…비대면 진료·약배달, 이대로면 '멈춤'

SBS Biz 정아임
입력2023.03.06 17:45
수정2023.03.06 18:26

[앵커] 

요즘 비대면 진료의 거취를 놓고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 와중에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멈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환자와 의사, 비대면 플랫폼 업체들도 혼란스러운 모습인데요.

현재 정확한 상황을 정아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마트폰 앱에서 감기몸살이 걸렸다고 선택하니 3분 만에 의사에게 전화가 걸려와 진료를 받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이뤄진 비대면 진료는 총 700만 건이 넘었고, 약 배달 이용자도 급증했습니다. 

[이정민 / 비대면 진료 이용자: 시간이 절약돼서 접수하고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편리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약도 퀵배송으로 빨리 오기 때문에 그 부분도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비대면 진료를 둘러싼 상황은 복잡합니다.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서 허용됐는데, 방역당국이 단계 하향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지난 3일): 위기평가회의에서는 국내 코로나 위험도를 평가하고, WHO 긴급위원회의 논의 결과와 각국에 제언하는 권고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 하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에서 계획하는 위기단계 하향 시점은 오는 4월, 하지만 정부가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계획을 내놓겠다고 예고한 시점은 6월입니다. 

적어도 두 달간은 비대면 진료가 멈춰 설 수 있는 겁니다. 

[전신영 / 닥터나우 홍보이사: 해외에서는 이미 모든 나라에서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고 있잖아요. 정부에서나 국회에서 많이 들여다보고 (제도화) 속도를 내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면 대한약사회와 일부 의사들은 비대면 진료 도입을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제도화 과정에 많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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