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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 5.4%로 상향

SBS Biz 정광윤
입력2023.03.06 17:10
수정2023.03.06 17:21

스위스 투자은행 UBS그룹이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4%로 상향했습니다.

중국의 일상회복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겁니다.



6일 외신에 따르면 UBS는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9%에서 5.4%로 올렸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4.8%에서 5.2%로 높였습니다.

UBS는 "중국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우려했던 코로나19 2차 확산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공급망 혼란 조짐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일상 회복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소비자 심리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UBS는 또 리커창 총리의 후임자가 취임하면 핵심 성장엔진으로 지목된 사회기간시설 투자와 소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중국 당국이 통화·재정정책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사회기간시설 투자에 대한 정책금융 대출을 늘릴 여지가 있으며, 지방정부의 추가적인 소비 진작 대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 같지는 않지만,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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