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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90% "올해 집값 하락"…반등 시점은 언제?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3.06 11:20
수정2023.03.06 14:15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부동산 관련 전문가 대부분이 올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등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했는데요. 이한나 기자, 올해 집값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올해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락 폭에 대해서는 최대 5% 또는 그 이상도 떨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올해 전세시장 역시 하락세 전망이 우세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전세가격 하락 요인으로 금리 상승 여파와 높은 전세가격 부담을 꼽았습니다.

집값이 다시 오르는 시점은 전문가 절반 정도가 내년일 것이라고 봤습니다.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어떤 대책들이 꼽혔나요?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주택담보대출 정책지원 확대, 생애 최초 주택구매 지원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구소는 우리 경제 뇌관으로 지목되는 가계대출도 낮은 연체율 등을 고려할 때 금융시스템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주택 경기가 좋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는 서울과 경기를, 가장 위축될 지역으로는 대구와 인천을 꼽았습니다.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는 재건축, 아파트 분양, 준공 5년 이내 신축 아파트, 그리고 재개발 순으로 거론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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