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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긴급생계비대출 출격…다음 주 사전 예약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3.06 11:20
수정2023.03.06 15:55

높아지는 대출금리 속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는 긴급 생계비 대출이라는 새 상품이 지원됩니다. 최대 100만 원 한도로 그야말로 긴급하게 지원되는 대출인데, 조만간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일정과 금리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언제부터 사전예약을 받죠?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긴급생계비대출 사전예약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사전예약은 1397서민금융 콜센터, 서민금융진흥원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요.

사전예약을 통해 상담 시간을 예약하게 됩니다. 

긴급생계비대출은 오는 27일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을 한 소비자는 예약한 날짜에 어디로 가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겁니까?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가면 됩니다. 

전국에 50개 정도 있습니다. 
 

센터에 가면 긴급생계비대출 자격이 되는지 확인하고, 자격이 되면 즉시 대출이 나오고요.

대출뿐만 아니라 적용 가능한 다른 복지제도도 함께 연계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복지 상담 연계 때문에 몇몇 센터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도 함께 나와 상담을 도울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게 금리가 좀 높더라고요. 정치권에서 인하 요구도 있었는데, 받아들여졌습니까? 
금융위원회는 난색을 표했습니다. 
 

당초 15.9%였던 대출금리가 1년간 성실상환하고 금융교육까지 받으면 9.4%까지 낮춰주기로 했는데, 정치권은 15.9% 자체가 너무 높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긴급생계비대출 예산을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아 예산이 부족한 만큼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금리를 낮추기는 힘들다는 게 금융위 측 입장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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