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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무제한·선물하기도 가능"…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개편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3.06 10:28
수정2023.03.06 10:29

[뱅크샐러드가 기존 1인 1회만 신청 가능했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 (자료=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가 지난 2021년 10월 출시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습니다. 



6일 뱅크샐러드는 기존 1인 1회만 신청 가능했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0명만 신청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1년 10월 출시됐습니다. 이후 수요가 늘면서 선착순 700명까지로 확대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만 23만명에 달합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것이 '1초컷'이라고 불릴 정도로 바로 마감됐다"며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무제한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방법도 다양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는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 이미 유전자 검사를 받은 고객도 다시 신청하면 무료로 검사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롯데카드를 발급받거나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개설하거나,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유전자 검사권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유전자 검사권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부가가치세 포함 4만9천500원으로 시중 가격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입니다.

개인이 무제한으로 모은 검사권을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뱅크샐러드 앱에서 '내 검사권'에서 보유한 검사권을 확인하고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 등 SNS로 공유하는 화면으로 연결됩니다. 선물을 받은 고객은 '무료 유전자 검사' 메뉴에 들어가 검사권 코드만 입력하면 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선물하기 기능도 가능해져 건강관리 습관을 재미있게 전파시킬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를 통해 모두를 똑똑하고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유전자 검사 대중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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