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GM 파트너 이번엔 삼성SDI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3.06 05:52
수정2023.03.06 11:03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합니다. 글로벌 배터리업계, 완성차업체들 간 합종연횡이 활발할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시행하는 미국,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를 선언한 유럽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윤지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배터리업체와 완성차업체 간 합작 소식이 잇따르고 있네요?
삼성SDI가 현지시간 8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GM과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습니다.
양사는 총 3조∼5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GM은 이미 세 곳에 공장을 합작한 LG에너지솔루션과 협상했지만, 투자 여력 등을 고려해 삼성SDI로 방향을 틀었다고 합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에 이어 GM과도 손잡으면서 북미 공급 물량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GM이 기존 파트너였던 LG엔솔이 아닌 삼성SDI와 협력하는 건 최근 얽히고설킨 완성차-배터리 업체 간 상황을 잘 보여주는군요?
네, LG엔솔은 대신 포드와 손을 잡았죠.
결과적으로 유럽시장의 전진기지인 튀르키예에 포드, 현지 최대 기업 코치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MOU를 맺으면서입니다.
LG엔솔은 일본 완성차도 공략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말 일본 혼다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 기공식을 열었고, 역시 미국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도요타와도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후발주자인 SK온은 최대 협력사인 포드와 미국 2곳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켄터키주 공사 현장을 방문해 "완공되면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 제조시설 중 하나가 된다"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합작 현황을 보면 공통점은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짓는 것이군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미국에서 배터리를 일정 용량 이상 사용해야 하고 북미 시장도 공략해야 합니다.
한 발 더 나가 포드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미시간주에 합작공장을 지을 예정인데요.
미국 정부가 2차 전지 분야에서 중국 견제에 강하게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 진출과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을 위해선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는 것이죠.
전기차와 배터리가 미래 핵심 산업인 만큼 다각적 동맹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군요?
전기차 제조사 입장에선 배터리 공급 안정화를 노리고 배터리업체 입장에선 공급 다변화를 해야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원통형 배터리, 삼성SDI는 각형·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등 배터리 타입이 다르고, 회사 입장에선 특정 완성차 한 곳에 대한 과도한 매출 의존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최근 유럽의회는 2035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일본 닛산은 유럽시장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비중을 98%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삼성SDI가 현지시간 8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GM과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습니다.
양사는 총 3조∼5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GM은 이미 세 곳에 공장을 합작한 LG에너지솔루션과 협상했지만, 투자 여력 등을 고려해 삼성SDI로 방향을 틀었다고 합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에 이어 GM과도 손잡으면서 북미 공급 물량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GM이 기존 파트너였던 LG엔솔이 아닌 삼성SDI와 협력하는 건 최근 얽히고설킨 완성차-배터리 업체 간 상황을 잘 보여주는군요?
네, LG엔솔은 대신 포드와 손을 잡았죠.
결과적으로 유럽시장의 전진기지인 튀르키예에 포드, 현지 최대 기업 코치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MOU를 맺으면서입니다.
지난달 말 일본 혼다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 기공식을 열었고, 역시 미국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도요타와도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후발주자인 SK온은 최대 협력사인 포드와 미국 2곳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켄터키주 공사 현장을 방문해 "완공되면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 제조시설 중 하나가 된다"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합작 현황을 보면 공통점은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짓는 것이군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미국에서 배터리를 일정 용량 이상 사용해야 하고 북미 시장도 공략해야 합니다.
한 발 더 나가 포드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미시간주에 합작공장을 지을 예정인데요.
미국 정부가 2차 전지 분야에서 중국 견제에 강하게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 진출과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을 위해선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는 것이죠.
전기차와 배터리가 미래 핵심 산업인 만큼 다각적 동맹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군요?
전기차 제조사 입장에선 배터리 공급 안정화를 노리고 배터리업체 입장에선 공급 다변화를 해야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원통형 배터리, 삼성SDI는 각형·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등 배터리 타입이 다르고, 회사 입장에선 특정 완성차 한 곳에 대한 과도한 매출 의존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최근 유럽의회는 2035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일본 닛산은 유럽시장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비중을 98%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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