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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반도체 '한파'…1월 반도체 재고율 26년만에 '최고'

SBS Biz 오서영
입력2023.03.05 17:48
수정2023.03.05 20:45


반도체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지난 1월 반도체 재고율이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오늘(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반도체 재고율은 265.7%로 지난 1997년 3월(288.7%) 이후 25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재고율은 출하 대비 재고가 얼마나 쌓였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지난 1월 반도체 출하지수는 계절조정 기준 71.7(2020년=100)로 이전 달보다 25.8% 급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재고지수는 190.5로 28% 급등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월 수출과 무역수지를 보면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 모두 여전히 어려운 모습"이라며 "반도체 경기의 반등 없이는 당분간 수출 회복에 제약이 불가피한,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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